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흑..재미난데...엉엉엉..
이참에 에스파냐어를 배워야할까요..
(라고 할려고 하니 뭐랄까 집에 있는 에스파냐어 교재들에게 미안하군요.-0-;;; 카를로스 미안)
[스페인 드라마] 이사벨 Isabel 시즌1의 다섯번째의 간단한 내용
(개인적으로 이번 편의 부제는 "이사벨 : 밀당의 여왕님"정도로 붙이고 싶습니다.-0-;;)
이사벨은 동생 알폰소의 죽음에 무척이나 슬퍼합니다. 신께 동생을 왜 데려가셨냐면서 울면서 하소연하죠. 그리고 신께 자신을 여왕으로 만들려하신다면 그 뜻을 충실히 따라 신께 헌신하는 여왕이 되겠지만 더이상은 이런 시련을 주지 말라고 외칩니다.
기도하는 이사벨
알폰소의 죽음은 또다른 문제를 낳게 되죠. 바로 이제까지 알폰소를 지지했었던 귀족들의 입장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알폰소의 누나인 이사벨이 그 지위를 이어받아야한다고 주장하고 다시 내전을 시작해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사벨은 슬픔에 잠겨있었고 어머니에게 동생의 죽음을 알려야한다고 생각하죠.
후안 파체코와 이야기중인 톨레도의 대주교인 알폰소 카릴로 데 아쿠냐
알폰소 카릴로는 톨레도의 대주교이자 후안 파체코의 외삼촌이었습니다.
그는 동생의 죽음이후 알폰소와 이사벨에게 등을 올리려하는 조카를 잘 달랬었습니다만, 알폰소의 죽음은 결국 후안 파체코와 알폰소 카릴로가 각각 엔리케 4세와 이사벨측으로 갈라지는 계기가 됩니다.
한편 알폰소의 죽음을 알게 된 엔리케 4세측의 신하들 역시 지금이 공격의 적기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엔리케는 알폰소는 자신의 동생이며 자신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애도할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신하들은 국왕의 이런 우유부단함을 못마땅해합니다만 엔리케는 명을 내려서 모든 도시에 자신 역시 동생 알폰소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합니다.
공격을 주장하는 멘도사 가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엔리케
알폰소는 자신의 동생이라고 이야기하는 엔리케에게 벨트란은 "그 아이는 폐하의 반역자였다"라고 말하자 엔리케는 "그래 고작 어린애일뿐이었다"라고 말하면서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이사벨은 어머니에게 가서 동생의 죽음을 알립니다. 안그래도 상태가 좋지 않은 이사벨의 어머니는 더 심한 충격을 받게 되죠. 정치적 상황때문에 이사벨은 어머니를 떠나야한다는 것을 알지만 충격받은 어머니를 두고 떠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문제는 결국 이사벨을 다시 어머니 곁에서 떠나게 만듭니다.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받은 이사벨의 어머니
한편 이사벨은 동생이 의지했었던 시종인 곤살로 페르난데스에게 점차 의지하게 됩니다.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곁에 있던 곤살로는 의지가 되는 인물이었죠 하지만 이사벨의 선생님인 차콘은 둘의 사이를 걱정하고 곤살로에게 떠나라고 이야기합니다.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곤살로는 이사벨 곁을 떠나 전쟁터로 갑니다.
어머니를 걱정하는 이사벨을 위로하는 곤살로
물론 키스하지는 않았고 어색한 상황에 곤살로는 "가는 편이 낫겠다"라고 말하면서 떠나죠
하지만 이런 상황을 이사벨 어머니의 시녀이자 차곤의 아내가 보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차곤은 곤살로에게 이사벨을 떠나는편이 좋겠다고 이야기하죠.
유폐된 후아나 왕비는 페드로 데 카스티야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페드로는 후아나 왕비를 사랑하지만 왕비는 그와의 사랑보다는 딸을 더 걱정하죠. 후아나는 딸을 위해 남편인 국왕에게 돌아갈수 있을것을 기대하지만 페드로는 후아나를 사랑하지도 않는 남편에게 왜 돌아가냐고 화를 냅니다.
후아나는 페드로의 아이를 임신하고 그녀는 아이를 유산시키려합니다만 페드로는 이것을 막죠. 그는 아이를 낳으면 자신이 멀리 데려가 아이를 키우겠다고 이야기하면서 후아나에게 아이를 낳자고 부탁합니다.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페드로에게 위안을 받고 있는 페드로
결국 후아나는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죠.
한편 오빠인 엔리케의 편지를 받은 이사벨은 자신 역시 전쟁을 원치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협상을 하기로 합니다. 톨레도 대주교는 극심하게 반대하지만 그의 조카인 후안 파체코는 자신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엔리케에게 가서 이사벨측이 아닌 엔리케측을 지지하겠다고 이야기하면서 협상에 응하라고 합니다.협상을 받아들인 엔리케에게 이제까지 엔리케를 지지했었던 멘도사 가문이 화를 냅니다. 결국 멘도사 가문 전체는 후안 파체코와 손을 잡고 협상하려는 엔리케에게 등을 돌리기로 결정하죠.
국왕에게 유리하게 협상을 진행하게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후안 파체코와 그것을 수락하는 엔리케 4세
멘도사 가문의 대표로 국왕에게 멘도사 가문은 더이상 국왕을 지지하지 않을것이며 자신은 궁정을 떠날것이라고 말하는 벨트란 드 라 쿠에바
벨트란은 멘도사 가문의 수장의 딸과 결혼했기에 멘도사 가문과 그는 뜻을 같이합니다. 그리고 벨트란은 국왕이 후안 파체코와 손을 잡은 것을 못견뎌했었습니다.
후안 파체코는 엔리케에게 딸 후아나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왕비인 후아나를 데려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국왕이 왕비를 데리러 온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아나의 입장은 난처하게 됩니다. 결국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엔리케는 자신의 명예가 더럽혀지는것을 막기 위해 후아나를 몰래 잡아오게 하려합니다만, 후아나는 페드로 데 카스티야와 함께 멘도사 가문의 보호를 요청하죠.
후아나의 임신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엔리케
딸 후아나를 보호하고 있는 멘도사 가문으로 피신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후아나 왕비
후아나 왕비를 받아들이는 디에고 후르타도 데 멘도사
산틸라나 후작 디에고 데 멘도사는 엔리케 4세의 재상이었으며 그의 형제 자매들과 사위등으로 연결된 "멘도사 가문"은 카스티야 최고 권력가문중 하나였습니다.
재미난것은 이때는 엔리케4세의 딸인 후아나를 지지했지만, 엔리케4세가 죽고 난뒤 멘도사 가문 전체는 이사벨을 지지했고 그결과 디에고 데 멘도사는 이사벨과 페르난도에게서 "인판타도 공작"지위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사벨을 떠난 곤살로는 마치 세상다 산 사람처럼 미친듯이 전투에 임합니다. 그리고 병사 한명을 구해주고 나서 큰 상처를 입게 되죠. 죽어가는 곤살로는 이사벨곁으로 보내지고 이사벨은 그를 동생인 알폰소의 방으로데려가서 치료합니다. 이 상황을 차콘은 걱정하는데 이사벨은 곤살로가 다 나으면 자신의 호위로 쓰겠다고 이야기까지합니다.
곤살로는 죽다 살아났고 이사벨을 보고 반가워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죠. 죽다 살아나서 사랑하는 사람마저 곁에 있어서 행복한 곤살로에게 "존경과 우정"이라고 답해주는 이사벨 그리고 더 잔인하게 살아서 평생 내곁에서 나의 꿈을 이루는 걸 지켜봐야한다 라고 이야기하죠.-0-;;;
(개인적으로 곤살로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 대목 보고 그냥 불쌍..ㅠ.ㅠ)
다친 곤살로와 이사벨
그리고 곤살로가 구해준 남자(이름을 너무 빨리 말해서 못알아들음-0-;;;)
....하지만 이 남자 다음편에 죽는다는..ㅠ.ㅠ
깨어난 곤살로를 다정하게 쓰다듬어주는 밀당의 여왕님-0-;;;
이제 이사벨과 엔리케를 만나서 더이상 내전을 하지 않을 협상을 진행합니다.
이사벨과 포옹하는 엔리케 4세
교황의 중재로 둘은 만났고 이사벨은 국왕인 오빠 엔리케에게 예의를 갖춰서 커트시를 하려합니다만 엔리케는 동생을 만류하고 대신" "대신 동등하게 포옹하자"라고 말합니다.
출처
http://www.rtve.es/television/isabel-la-catolica/capitulos-comple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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