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스웨덴 왕명을 쓸때 자주 잘못되는 것이 있는데 이를테면 현 국왕을 칼 구스타프 16세로 표기하는겁니다. 그게 잘못된것인데 현 국왕은 열여섯번째 칼이라는 의미로 칼 16세 구스타프거든요.-0-;;;;
저도 잘 모르긴 한데 왕명은 아마 국왕이 즉위할때 선택할수 있을겁니다.
영국이 그렇거든요--;;; 대표적인 예가 조지 6세죠. 원래 조지 6세는 세례명에 조지가 들어가긴 했지만 가족들이나 공식적으로나 "앨버트"라고 알려져있었거든요. 그래서 할아버지의 애칭인 "버티"도 그대로 이어받았구요. 하지만 즉위할때 조지라는 이름으로 즉위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에드워드 7세도 앨버트였는데 에드워드라는 이름을 선택했군요.
하여튼...
저도 잘 모르지만 스웨덴 왕명중에 이름을 두개 쓰는 경우가 있고 한개만 쓰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게 특히 구스타프인 경우 홀수는 구스타프만 쓰고 짝수는 구스타프 아돌프를 쓰더라구요.
이를테면 바사가의 첫번째 국왕은 그냥 구스타프 1세나 구스타프 바사로 쓰고요. 구스타프 1세의 손자이자 30년 전쟁으로 유명한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구스타프 2세 아돌프또는 구스타푸스 아돌푸스라고 표기되더라구요. 이게 바사가쯤에는 아무래도 왕명이 통일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런식으로 좀 혼란하게 쓰던데 구스타프 3세쯤 와서는 통일되게 쓰거든요.
그래서 구스타프 3세, 구스타프 4세 아돌프, 구스타프 5세, 구스타프 6세 아돌프 이렇게 표기하더군요.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른답니다.
칼이라는 이름의 경우도 칼 9세, 칼 10세 구스타프, 칼 11세, 칼 12세, 칼 13세, 칼 14세 요한, 칼 15세, 칼 16세 구스타프 이런식의 왕명이거든요. 아마 즉위할때 선택하는것인데 이건 좀 통일성이 떨어지긴하군요.
하여튼 뭐 구스타프 3세는 그냥 구스타프 3세라죠...ㅎㅎㅎ
스웨덴 훈장 몽땅 걸고 있는 구스타프 3세
그는 정부가 있는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왕비랑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평생 "동성연애자"일거라는 소문이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의 제수인 칼 13세의 부인인 샤를로타는 완곡하게 그가 여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성연애자는 아니었을듯합니다.
그냥 "초식남"--;;;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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