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인물들

30년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1)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페르디난트2세

엘아라 2011. 9. 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30년 전쟁은 비록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전쟁이긴했지만, 표면상으로는 "종교전쟁"으로 포장되어있었습니다. 사실 독일내 신교와 구교간의 갈등이 정치적인 문제로 확대된 경향도 있긴했었죠.

어쨌든 그럼 신교측과 구교측 지도자들이 나와야 할듯합니다.

그래서 구교측 지도자인 페르디난트 2세와 신교측 지도자(...라기에는 뭔가 좀 그렇지만 어쨌든)인 팔츠의 프리드리히 5세중 누굴 먼저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황제--;;라서 일단 페르디난트 2세먼저 하겠습니다.

제가 30년 전쟁을 다 이해한것이 아니라(...ㅠ.ㅠ 아직도 책을 덜 읽었습니다..이번달 안으로 서평을 쓸수 있을까요...ㅠ.ㅠ) 순서는 제멋대로가 될듯합니다.

 

30년 전쟁에 대해서 더 알고 픈분들은 웨지우드의 책인 "30년 전쟁"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벤트로 책을 받아서 "책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좋은 책입니다.(..기회가 되어서 당첨된것일뿐 원래 사려고 했었어요.) 단지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읽는데 오래 걸릴뿐이죠..-0-;;; 책값도 책두께에 비하면 무척이나 마음에 들구요(전 한 오만원할줄 알았단 말입니다.)

 


30년 전쟁(1618-1648)

저자
C. V. 웨지우드 지음
출판사
출판사 | 2011-06-13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깊은 안목과 섬세한 필치로 빚어낸 ‘유럽판 삼국지’!오늘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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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쟁과 관련된 인물들...(1)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페르디난트2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페르디난트 2세

Ferdinand II

(9 July 1578 – 15 February 1637)


 

페르디난트 2세의 부모

오스트리아의 대공 카를 2세와 그의 조카이자 부인인 바이에른의 마리아 안나

카를 대공은 페르디난트1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누나의 딸인 바이에른의 마리아 안나와 결혼했고 둘사이에서는 열다섯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중 장남이 바로 페르디난트였습니다.

 

 

마티아스 황제

페르디난트 2세의 선황

마티아스 황제는 막시밀리안2세의 아들로 페르디난트 2세와는 사촌간이었습니다.

자녀가 없었는데, 합스부르크가문에서는 그가 죽은후 황위가 합스부르크가문인 페르디난트2세에게 가길 바랬습니다.(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지위는 선출직입니다. 선제후들이 뽑았죠)

....참고로 이 그림은 사기입니다.--;;이분도 주걱턱...

 

 

어린시절의 페르디난트 2세

페르디난트 2세는 예수회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이때문에 그는 매우 신실한 카톨릭 신자로 성장했으며, 후에 자신의 영지에서 신교를 믿는것을 용납하지 않게 됩니다.

 

 

황제가 되기전의 페르디난트 2세

그는 아버지의 영지인 Inner Austria를 물려받았습니다.

이후 다른 대공들이 자녀없이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의 영지 대부분을 상속하게 된것이었죠.

 

 

역시 황제가 되기 전의 모습

 

 

역시 황제가 되기전

페르디난트의 첫번째 부인

바이에른의 마리아 안나

마리아 안나는 페르디난트와 사촌관계였는데, 페르디난트의 부모가 숙질 관계였기 때문에 족보가 살짝 더 꼬입니다.

마리아 안나의 아버지인 빌헬름 5세와 페르디난트2세의 어머니인 마리아 안나가 형제간이었기에 둘은 사촌간입니다. 하지만 페르디난트의 고모가 마리아 안나의 할머니이기도 했죠.

(이래서 꼬인 족보는 싫다니까요..ㅠ.ㅠ)

마리아 안나는 남편이 황제가 되기전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인 페르디난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죠.

 

 

페르디난트 2세의 두번째 부인

엘레오노라 곤차가(만투바의 엘레오노라)

엘레오노라는 자녀가 없었습니다만, 남편의 전처 자식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1620년대 이후인듯

 

1630년대

젊을때는 좀 덜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촌들인 루돌프나 마티아스 황제나 스페인의 펠리페 3세와 닮아갑니다. 근친결혼으로 인해서 주걱턱과 과도하게 긴코 역시 그에게도 나타나죠.

 

 

1620년대 후반의 말탄 모습

....말탄 모습은 권위의 상징으로 여러 국왕들이 말타고 그림을 그립니다.

페르디난트 2세는 30년 전쟁의 한가운데서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특히 유명한 틸리나 발렌슈타인 같은 사람을 고용해서 전쟁을 이끌어 나가기도 했죠.

 

 

황제의 모습으로 그려진 페르디난트 2세

....루돌프 황제인줄 알았습니다.-0-;;;

 

 

죽은 이후

...미화가 좀 심한듯...=0-;;;

 

어짜피 이건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인물이라는 주제로 하기 때문에 그냥 초상화만 잠깐 보는 수준입니다.

30년전쟁에서 한 일이 궁금한분은 앞에서 추천한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잘 나옵니다.쿨럭..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http://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Ferdinand_II,_Holy_Roman_Empe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