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쟁(1618-1648)
- 저자
- C. V. 웨지우드 지음
- 출판사
- 출판사 | 2011-06-13 출간
- 카테고리
- 역사/문화
- 책소개
- 깊은 안목과 섬세한 필치로 빚어낸 ‘유럽판 삼국지’!오늘의 유럽...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저 책 나왔을때 "얼마 안하네"라는 생각으로 지를려고 했습니다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저 책을 받았습니다. 물론 서평을 써야하는데 책이 어찌나 두꺼운지..ㅠ.ㅠ
(게다가 산을 돌기 시작하니까 몸이 피곤해서 머리가 텅텅비는 느낌이 든다죠..ㅠ.ㅠ)
9월 전에 서평쓰자가 목표였는데 일단 9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서평을 쓰자..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책은 진짜 마음에 들거든요. 게다가 웨지우드 관점이 참 좋더라구요. 30년 전쟁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지만 웨지우드의 경우 30년 전쟁이 독일의 통일을 방해해서 19세기에야 겨우 독일이 통일될수 있었다고 여기죠. 그리고 그 방해세력으로는 내부분쟁과 더불어 외세를 꼽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건 나중에 서평쓸때 쓰고...--;;
전 독일에는 원래 관심없는데 이 책을 읽고는 쬐금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30년 전쟁에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서 잠시 알아볼까합니다.
웨지우드의 책이 참 좋은것이 당시 독일의 왕족들에 대해서 꽤나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통치령은 매우 복잡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간략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죠.
게다가 이 책 번역이 마음에 든것이 어설프게 칭호나 다른 이름들을 잘못쓰지 않는다는거랍니다.
아직 덜 읽어서 눈에 띄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괜찮더라구요.
30년 전쟁은 여러가지 문제가 겹친 전쟁이었습니다. 확실히 종교전쟁의 양상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전쟁은 종교가 아닌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진행됩니다.
전 웨지우드의 책을 따라가면서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서 살펴볼까합니다.
워낙 인물들이 많은 지라 주로 왕족 위주로 가겠습니다. 또 제목처럼 주로 초상화를 보는것으로 떼울려고 합니다. (왜냐구요..... 영어 읽기가 싫어요..ㅠ.ㅠ)
30년 전쟁 시작 전후의 주요 인물들
스페인의 펠리페 3세
합스부르크가의 수장이기도 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페르디난트 2세
그는 열렬한 카톨릭 신자로 그가 즉위하는것에 대해 보헤미아가 반발을 일으켜서 팔츠의 선제후를 국왕으로 선출했습니다.
인판타 이사벨라와 그녀의 남편 알브레히트 대공
인판타 이사벨라는 펠리페2세와 엘리자베트 드 부르봉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네덜란드의 총독이 되었죠.
알브레히트 대공은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2세와 그의 부인인 인판타 마리아(카를 5세의 딸)의 아들이었습니다. 인판타 이사벨라가 펠리페 2세의 딸이었으므로 둘은 사촌관계가 됩니다.
오라녜-나사우의 마우리츠
오라녜공
마우리츠는 침묵공 빌렘의 아들이었습니다. 군사적으로 유명하다던데 제가 전쟁이야기를 싫어해서 말입니다.ㅠ.ㅠ
팔츠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5세
그가 보헤미아의 왕위를 수락한것은 전쟁의 시발이 됩니다.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스튜어트)
제임스 1세의 딸, 팔츠의 선제후비
그녀는 남편 프리드리히 5세를 열렬히 지지했으며 자신과 남편이 빼앗긴 영지를 찾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개인적으로 30년 전쟁의 최고 스타가 아닐까합니다.
스웨덴에서 "대왕"이라고 불리는 국왕으로 그는 뛰어난 군인이었을뿐만 아니라 내정을 매우 잘 다스렸습니다. 사방이 적이던 스웨덴을 "유럽의 강국"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었죠.
폴란드의 지그문트3세
지그문트 3세는 구스타프2세 아돌프의 사촌입니다.
그는 폴란드 공주였던 어머니를 통해 폴란드 왕위를 얻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요한 3세의 뒤를 이어 스웨덴 국왕이 됩니다.
하지만 종교 문제는 스웨덴에도 영향을 미쳐, 지그문트 3세는 스웨덴 왕위를 잃었고, 지그문트 3세의 숙부인 칼 9세가 국왕이 됩니다. 하지만 지그문트3세는 늘 스웨덴 왕위를 다시 되찾으려 노력했고 그결과 안그래도 적으로 둘러쌓인 스웨덴에 "폴란드"라는 적이 하나 더 추가 될 뿐이었죠.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4세
크리스티안 4세는 꽤나 괜찮은 군주에 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최대 불운은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와 같은 시기 사람이었다는것입니다.
비록 구스타프2세 아돌프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았습니다만, 결국 30년 전쟁으로 성공한 나라는 덴마크가 아니라 스웨덴이었죠.
작센의 선제후
요한 게오르그 1세
웨지우드 책에서 그와 아래 나오는 바이에른의 선제후가 제대로 된 역할을 했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거나 적어도 그렇게 장기화 되지 않았으리라 여깁니다.
바이에른의 선제후
막시밀리안 1세
...턱이 저렇게 긴것은 그의 어머니가 합스부르크가 출신이어서 그렇습니다. sister인 마리아 안나는 외삼촌인 카를 대공이랑 결혼했고, 막시밀리안 1세 역시 조카인 카를 대공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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