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가게도 : 자코바이트들이 인정하는 영국의 왕위계승자는 ?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국왕이 되지 못한 잉글랜드의 왕위계승자에 넣어야하는 것인데 그냥 미리합니다.

요즘 제가 머리속을 무슨 표백제로 돌린것같답니다

머리속에 남아있는것이 없다죠....흑...

그래서 아이디어가 별로 없습니다..ㅠ.ㅠ

계획해놓은 아이템이 있긴한데 책을 안 읽어서 말입니다...요즘 영어 읽기가 싫어요..ㅠ.ㅠ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가계도 : 자코바이트들이 인정하는 영국의 왕위계승자는?

 

자코바이트들은 중간에 튀어나온 영국의 조지1세를 인정하지 않으며 "카톨릭 교도의 왕위계승 금지"라는 항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그들은 조지 1세가 아니라 올드 프리텐더나 영 프리텐더를 지지했었죠.

제임스 2세의 후계자인 올드 프리텐더는 아들이 둘이었는데 영 프리텐더에게는 적자가 없었고, 다른 아들인 헨리는 카톨릭 사제 였습니다. 결국 제임스 2세의 적자인 직계 후손들은 남아있지 않게 되죠.

이에 자코바이트들은 다음 왕위계승요구자로 찰스 1세의 후손을 찾게 됩니다. 조지 1세는 찰스1세의 아버지인 제임스 1세의 후손으로 카톨릭 금지 조항만 없었다면 영국 국왕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었죠.

 

 

찰스 1세

반다이크 작품

 

찰스 1세의 자녀들 중 성인이 되어 결혼을 했던 자녀는 찰스 2세, 제임스2세, 프린세스 로열 메리, 헨리에타 앤 이렇게 네명이었습니다. 그중 찰스 2세는 적자가 없었고,제임스 2세 역시 후손이 단절되었죠. 프린세스 로열 메리는 아들 한명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윌리엄 3세였습니다. 윌리엄 3세 역시 자녀가 없었죠. 하지만 찰스 1세의 막내 딸이었던 헨리에타는 두명의 자녀가 있었고 그 자녀들의 후손은 아직까지도 이어집니다. 이때문에 자코바이트들은 헨리에타의 후손들을 왕위계승자로 인정했죠.

 

 

남편 오를레앙 공작의 초상화를 들고 있는 앙리에타 안

 

찰스 1세의 막내딸인 헨리에타 앤은 사촌이었던 오를레앙 공작 필리프와 결혼했습니다. 루이 14세의 동생이자 "남자"들과 자주 스캔들이 났던 그 오를레앙 공작이 맞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앙리에타 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그녀에게는 성인으로 성장했던 자녀가 두명이 있었습니다. 둘다 딸이었죠. 큰딸인 마리 루이즈는 아버지 오를레앙 공작이 가장 사랑한 딸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촌인 도팽과 사랑에 빠졌지만, 루이 14세는 조카를 스페인의 국왕인 카를로스2세와 결혼시킵니다. 하지만 마리 루이즈는 자녀없이 사망합니다.

막내딸인 안 마리는 사보이의 공작이자 후에 사르데냐의 국왕이 되는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와 결혼합니다.

 

 

안 마리 도를레앙

사보이 공작부인

사르데냐의 왕비

찰스 1세의 외손녀

안 마리의 딸은 루이 15세의 어머니입니다.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와 안 마리의 손자이자 비토리오 아메데오 3세의 아들인 샤르데냐의 국왕 카를로 엠마누엘레 4세때 제임스 2세의 손자였던 추기경 헨리 베네딕트가 사망합니다. 그가 죽은후 자코바이트들은 이 카를로 엠마누엘레 4세가 영국의 왕위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여겼죠.

카를로 엠마누엘레 4세의 아들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1세에게는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왕위계승 요구권은 큰딸인 사보이의 마리아 베아트리체에로 넘어갔으며 그녀는  모데나의 공작 프란체스코 4세와 결혼합니다.

 

 

 카를로 엠마누엘레 4세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1세

...왼쪽이 아버지 오른쪽이 아들입니다만

아들의 늙은 초상화와 아버지의 젊은 초상화를 넣었더니 아들이 아버지 같고 아버지가 아들같군요-0-;;;

 

사보이의 마리아 베아트리체

모데나의 공작부인

 

이후 권리는 마리아 베아트리체의 후손에게 넘어갑니다. 마리아 베아트리체의 장남인 모데나의 공작 프란체스코 5세에게는 성인으로 성장한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때문에 왕위 요구의 권리는 프란체스코의 동생인 페르디난트 카를의 딸인 마리아 테레사에게 돌아갑니다.( 재미난것은 마리아 테레사의 어머니인 엘리자베트 프란체스카 여대공은 남편이 죽은후 사촌인 오스트리아의 카를 페르디난트 대공과 결혼했는데 두번째 결혼으로 태어난 딸중에는 스페인의 알폰소 12세의 왕비이자 알폰소 13세의 어머니가 되는 마리아 크리스티나도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사는 바이에른의 국왕인 루드비히 3세와 결혼했죠.

 

 

자녀들과 함께 있는 마리아 베아트리체

 

모데나의 공작 프란체스코 5세

 

 

이후 왕위계승 요구 권리는 마리아 테레사의 아들인 바이에른의 왕태자 루페르트와 그의 아들이자 바이에른 가문의 수장인 알브레히트에게로 이어집니다. 다음 요구자로는 알브레히트의 아들이자 바이에른 가문의 수장인 프란츠가 뒤를 잇습니다. 그래서 현재 자코바이트들이 지지하는 영국의 왕위계승 요구자는 이 바이에른 가문의 수장인 프란츠입니다.

하지만 프란츠는 결혼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습니다. 이때문에 다음 후계자는 프란츠의 동생인 막스입니다만 그 역시 아들이 없습니다.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3세와 그의 왕비 마리아 테레사 그리고 아들인 루페르트

 

이때문에 다음 세대의 왕위계승 요구자는 막스의 딸인 조피가 됩니다. 조피는 현재 리히텐슈타인의 후계자인 알로이스공과 결혼했습니다. 이때문에 왕위계승 요구 권리는 이제 리히텐슈타인 가문에게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