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번에는 파벨1세의 황후인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에 대해서 초상화를 볼까합니다.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인물들: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파벨 1세의 황후, 뷔르템베르크의 조피 도로테아)
러시아의 파벨 1세의 황후인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는 뷔르템베르크의 조피 도로테아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예카테리나 2세의 아들인 파벨 표트로비치 대공과 결혼하게 됩니다만, 실은 다른 남자와 약혼했었습니다. 그녀가 약혼했던 남자는 후에 헤센의 대공 루드비히1세가 되는 헤센의 루드비히였죠. 그는 파벨 1세의 처남이기도 했습니다.
파벨 1세의 첫번째 아내인 헤센-다름슈타트의 빌헬미나 루이사가 사망하자, 조피 도로테아는 파벨의 신부감으로 선택되죠. 루드비히는 보상을 받고 이 약혼을 깨는데 동의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되는 예카테리나 2세는 조피 도로테아와 아들의 결혼을 반겼는데, 조피가 자신과 비슷한 교육을 받았으며, 출생지도 같았고 개종하기 전 자신의 이름(조피)과 그녀의이름이 같았기 때문이죠.
조피 도로테아는 결혼후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했으며, 마리야 표도로브나라는 이름을 받게 됩니다.
남편보다 더 키가 컸으며 후에 러시아 황실에 "키크고 잘 생긴 뷔르템베르크의 외모"를 물려준 인물로 알려진 마리야 표도로브나는 남편을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남편사이를 중재하려고도 했다고 합니다.
1770년
1뷔르템베르크의 조피 도로테아
후에 러시아의 황후
11살때
1777년
결혼 직후인듯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화려한 머리를 한 마리야 표도로브나
역시 1777년경
위의 초상화랑 비슷하죠
1780년대
1792년
가슴에 남편인 파벨의 초상화를 달고 있습니다.
1790년대
1792년
1795년
1799년
엘리자베트 비제-르블룅의 작품
대관식 복장입니다.
1790년대
남편이 죽은 직후의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
가슴에는 여전히 남편인 파벨 1세의 카메오를 달고 있습니다.
남편이 죽은후 상복을 입은 모습
1825년경
19세기의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태후
마리야 표도로브나의 남편
러시아의 파벨 1세
파벨1세와 가족들
파벨1세의 반대쪽에 아이를 잡고 있는 사람이 마리야 표도로브나 황후입니다.
저기 뒤에 서있는 두 남자가 알렉산드르1세와 콘스탄틴 대공입니다.
황후가 잡고 있는 아이가 니콜라이1세이고 파벨1세 곁에 앉아있는 아이가 미하일 대공입니다.
파벨이 안고 있는 아이가 막내딸인 안나인듯합니다. 나머지딸들은 얼굴 구분못하는데 맨 오른쪽의 두 딸들이 알렉산드라와 옐레나인듯하고 하프키는 소녀와 그 옆의 소녀가 마리야와 예카테리나인 듯합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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