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가계도....결혼으로 잘 나간 가문 : 바텐베르크 가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원래 로이히텐베르크 가문을 하려고 했는데 로이히텐베르크 가문은 앞쪽에서 이야기를 벌써 했더라구요 (왜 난 기억이 안날까요...ㅠ.ㅠ) 그래서 그냥 아는 바텐베르크 가문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사실 바텐베르크 가문은 많이 해서 잘 알려졌다고 생각했는데 뭐 안한것도 있더군요..아하하하..--;;;

 

 

 

 

 

 

 

 

 

 

 

 

 

바텐베르크 가문의 문장

이것은 후에 필립공의 문장에도 들어갑니다. 

 

바텐베르크 가문은 늘 이야기하는 그 가문입니다. 헤센의 알렉산더가 귀천상혼하면서 생긴 이 가문은 다른 유럽의 귀천상혼한 가문처럼 평범하게 살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더와 바텐베르크 공비의 아들들에 대해 늘 "Handsome"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이 가문의 남정네들은 잘 생겼습니다. 덕분에 잘생긴 사람에 열광하는 빅토리아 여왕의 사랑을 받게 되죠. (바텐베르크 공비에 대한 글은 저의 앞쪽 포스트인 19세기 유럽의 신데렐라 ...율리아 폰 후케(바텐베르크 공비)를 참조해주세요)

이런 인연으로 바텐베르크 가문은 몇몇 통치 왕가와통혼을 했으며 이 가문에서 두명이 왕비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영국과 스페인의 왕위계승자들은 바텐베르크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죠.

 

 

헤센의 알렉산더와 그의 부인 바텐베르크 공비

이 가문의 고명딸이자 첫째인 마리는 에르바흐-쇤베르크 가문으로 시집갔습니다. 이 가문은 독일의 유서깊은 가문이긴했지만, 마리가 결혼할때는 "통치 왕가"와 결혼하기에는 좀 신분이 낮은 가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가 이 가문으로 시집간후 에르바흐-쇤베르크 가문은 헤센 대공가로부터 HSH Prince/Princess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리의 며느리는 발덱-피르몬트 가문의 엘리자베트로 그녀의 언니들이 엠마 왕비나 헬레나 공작부인등이었죠. (다음에 이 발덱-피르몬트 가문해야겠습니다..ㅎㅎㅎ)

 

 

바텐베르크의 마리

에르바흐-쇤베르크 공비

큰아들인 루드비히는 영국 해군으로 복무했습니다. 그는 오촌인 헤센의 빅토리아와 결혼했습니다. 빅토리아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로 여왕이 가장 좋아한 손녀중 한명이었습니다. 빅토리아의 여동생인 알릭스는 러시아의 황후이기도 했죠. 딸인 앨리스는 필립공의 어머니, 다른 딸인 루이즈는 스웨덴의 왕비가 됩니다.

 

 

 헤센의 빅토리아와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

 

 

루드비히의 네 자녀들

맨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앨리스,루이즈,루이스,조지

앨리스는 필립공의 어머니이고 루이즈는 스웨덴의 왕비였습니다.

 

둘째아들인 알렉산더는 불가리아의 통치자로 선출되었습니다만, 반 러시아 정책때문에 퇴위해야했습니다. 그는 다름슈타트 극장의 배우였던 요한나 로이싱게어와 귀천상혼했는데 이에 어머니 바텐베르크 공비는 아들과 며느리를 평생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때까지도 알렉산더와 프로이센의 빅토리아 사이에 혼담이 이야기되고 있었기 때문에 바텐베르크 공비의 충격은 더한것이 아니었을까합니다.

 

 

하르테나우 백작부인과 바텐베르크의 알렉산더

 

불가리아에서 쓰인 바텐베르크 가문의 문장

불가리아의 군주로써 알렉산더의 문장 인듯합니다.

 

 

셋째아들인 하인리히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그는 형과 형수의 결혼식에 참석한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딸인 베아트리스 공주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왕은 딸을 잃기 싫어서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자기 곁에 산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허락합니다. (...여왕의 극렬한 반대는 사위와 딸을 자기 곁에 두기 위한 책략이었다고 합니다.-0-;;) 하인리히의 딸인 에나는 스페인의 왕비가 됩니다.

 

 

바텐베르크의 하인리히와 빅토리아 여왕과 베아트리스 공주

 

 

 

하인리히의 자녀들

시계방향으로 알렉산더, 에나, 모리스, 레오폴드

 

넷째아들인 프란츠 요제프는 몬테네그로의 안나와 결혼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스트리아 황제의 이름을 딴것인데, 아버지인 헤센의 알렉산더가 결혼후 오스트리아 군인으로 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몬테네그로의 니콜라 공의 딸들은 매우 유명했는데 니콜라 공 역시 수많은 딸들을 결혼 잘 시키기 위해 엄청 노력했습니다. 안나의 언니인 옐레나는 이탈리아의 왕비였죠. 안나와 프란츠 요제프의 결혼이 성사된것도 바텐베르크 가문이 빅토리아 여왕과 매우 특별한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몬테네그로 가문에 대해서는 저의 앞쪽 포스트인 몬테네그로의 나콜라 1세의 딸들 을 참조해주세요)

 

 

바텐베르크의 프란츠 요제프와 몬테네그로의 안나

 

 

 

 

 

가계도 (굵은 글씨는 통치 왕가와 연결되는 사람들입니다.)

헤센의 알렉산더 = 바텐베르크 공비 (율리아 폰 후케)

1. 바텐베르크의 마리 = 에르바흐-쇤베르크의 구스타프 에른스트
   1.1 에르바흐-쇤베르크의 알렉산더 = 발덱-피르몬트의 엘리자베트 : 자녀있음
   1.2 에르바흐-쇤베르크의 막시밀리안 : 어린시절 사망
   1.3 에르바흐-쇤베르크의 빅토르 = countess Széchényi von Sarvar-Felsövidék 엘츠세베트 
   1.4 에르바흐-쇤베르크의 마리 엘리자베트 = 스톨베르크-베르니게로데의 빌헬름

2.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 = 헤센의 빅토리아

   2.1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2.1.1 그리스의 마르가레타 = 호엔로에-랑겐부르크의 프리에델 :자녀있음

       2.1.2 그리스의 테오도라 = 바덴의 마르크그라프 베르톨트 : 자녀있음

       2.1.3 그리스의 케킬리아 = 헤센 대공가의 후계자 게오르그 도나투스 :자녀있음

       2.1.4 그리스의 소피아 = 헤센-카셀의 크리스토프 : 자녀있음

                                      = 하노버의 게오르그 : 자녀있음

       2.1.5  그리스의 필리포스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 자녀있음

   2.2 베텐베르크의 루이즈 = 스웨덴의 구스타프 6세 아돌프 :자녀엾음

   2.3 2대 밀포드헤이븐 후작 조지 마운트배튼 = 토르비 백작 영애 나데이다 데 토르비 : 자녀있음

   2.4 버마의 마운트배튼 백작 루이스 마운트배튼= 에드위나 애쉴리 : 자녀있음

3.바텐베르크의 알렉산더 = 하르테나우 백작부인 (요한나 로이싱게어)

   3.1 하르테나우 백작 아센

   3.2 하르테나우 백작 영애 츠베타나

4.바텐베르크의 하인리히 = 영국의 베아트리스

   4.1 바텐베르크의 알렉산더 = 레이디 이렌느 데니슨 : 자녀있음

   4.2 바텐베르크의 빅토리아 유제니 = 스페인의 알폰소 13세

        4.2.1 인판테 알폰소 = 이델미라 상페드로-로바토 외 한번 (귀천상혼) :자녀없음,혈우병

        4.2.2 인판테 하이메 = 엠마누엘라 드 당피에르 외 두번 (귀천상혼) : 자녀있음,청각장애

        4.2.3 인판타 베아트리스 = 치비텔라-체시공 알레산드로 토를로니아 :자녀있음

        4.2.4 인판타 마리아 크리스티나 = 로마네 백작 엔리코 로마네-치자노 : 자녀있음

        4.2.5 인판테 후안 = 부르봉-양시칠리의 마리아 메르체데스 :자녀있음,현 스페인국왕의 부모

      4.2.6 인판테 곤살로 : 미혼으로 사망, 혈우병

   4.3 바텐베르크의 레오폴드 : 미혼으로 사망, 혈우병

   4.4 바텐베르크의 모리스 : 미혼으로 사망, 전사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