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een of Napoleon's Court: The Life Story of Desiree Bernadotte (Hardcover)
- 저자
- Bearne, Catherine 지음
- 출판사
- Kessinger Publishing | 2007-07-31 출간
- 카테고리
- 책소개
- This scarce antiquarian book is inc...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베르나도트 전기를 읽게된 원인은 바로 이책때문이었답니다.
데지레 전기를 읽다가 시대상황을 너무 몰라서 남편전기랑 함께 읽어볼까 라고 생각했다가 주객이 전도되어서 베르나도트 전기를 미친듯이 읽게 된것이죠.
이 책은 20세기 초반에 나온 책으로, 역시나 저작권이 만료됨에 따라 인터넷에서 볼수 있는 책입니다.
(루이즈 왕비 전기는 언제쯤 볼수 있을려나..ㅠ.ㅠ)
이 책도 앞쪽만 열심히 읽고 손 놓고 있는데, 재미난 사실은 이 책의 상당 내용이 소설 "데지레"에도 나온다는것입니다. 몇몇 이야기들은 많이 비슷하거든요. (물론 베르나도트랑 데지레가 만난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만) 아마도 소설 데지레를 쓴 사람이 이책을 참고했었던듯해요.
이 책을 쓴 작가인 Bearne는 원래 노라 쥐노가 쓴 나폴레옹 궁정에 대한 책을 연구를 했나 번역을 했나 그랬나보더라구요. 이 책 서문에 보면 노라 쥐노와 데지레가 어떻게 달랐으며 운명이 어떻게 바꼈는지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하더라구요. 뛰어난 작가이자 똑똑했던 노라 쥐노와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평범한 여인네였던 데지레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녀가 어떻게 스웨덴의 왕비가 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단점은 노라 쥐노의 책을 토대로 쓴거라서 스웨덴 궁정에서의 데지레의 삶이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는겁니다. (뒤에 나오던가..--;;; 하여튼 죽을때 쯤 이야기는 거의 안나오더라구요.) 데지레의 스웨덴 삶은 앞쪽에 베르나도트 전기의 삼부작 마지막에 자세히 나올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긴합니다.(...슬픈 이유는 마지막 권을 인터넷으로 볼수가 없다는...ㅠ.ㅠ)
데지레 클라리는 나폴레옹의 옛 약혼자였으며, 후에 스웨덴의 왕비가 되는 여성으로 잘 알려져있죠. 하지만 그녀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평범한 여성(..하지만 상속녀이긴했습니다.)이었습니다. 아주 교육을 잘 받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야심이 큰것도 아니었다고 이야기되지만, 재미나게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매우 독립적이었다고 합니다. (베르나도트 전기 초반을 읽으면서, 베르나도트가 돈 모으는데 재능이 없으니 데지레가 이러다 장군에서 짤리면 굶어죽는거 아닐까하고 걱정해서 경제활동을 열심히 한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하여튼 이 책은 이제 데지레가 보나파르트 가문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어떻게 만났냐구요..소설이랑 똑같은 사건으로 만났습니다.^^
데지레 클라리
마담 베르나도트
스웨덴의 데시데리아 왕비
스웨덴 궁정 예복을 입은 모습입니다.
저 옷은 요즘도 가끔 입은 모습을 볼수 있는데 빅토리아 공주 결혼식때도 저 옷을 입은 분이 있었습니다.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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