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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찾아보는 다름슈타트(랑엔) 관광정보...2.슐로스 볼프스가르텐

엘아라 2010. 9. 2. 01:16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ㅎㅎㅎ 볼프스가르텐 정보를 찾았는데 어떻게 가는지 안나와있군요..알아서 잘 가야하는듯합니다.

사실 문제가 볼프스가르텐이 다름슈타트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위쪽에 있는 랑엔(Langen)이라는 도시에 있다는 것이죠.(다름슈타트로 찾으니 안나오는 이유가 있었다는...ㅠ.ㅠ)

보면 위치가 프랑크푸르트와 다름슈타트 중간에 있답니다. (그곳이 랑엔)

......결국 이 정보는 "랑엔"관광정보로 들어가야하는것이죠.

 

..하지만 저에게 볼프스가르텐은 헤센대공가꺼!!라는 고정관념이 있기때문에 다름슈타트 관광정보라고 우길렵니다...--;;;

 

슐로스 볼프스가르텐

 

슐로스 볼프스가르텐은 원래 헤센 대공가의 사냥용 별장으로 건설된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약 15km떨어진 곳이죠. (다름슈타트와 프랑크푸르트 중간쯤됩니다.) 이곳은 헤센-다름슈타트의 란트그라프였던 에른스트 루드비히가 18세기에 세운곳입니다. 이곳을 세운 이유는 사냥에 개를 사용하는것을 처음으로 도입한 에른스트 루드비히가 사냥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운곳이라고 하네요.-0-;;;

그가 죽은후 1830년대까지 이 곳은 비어있었지만, 이후 헤센 대공가가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헤센의 루드비히4세와 그의 아들이자 마지막 대공이었던 에른스트 루드비히가 좋아하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에른스트 루드비히는 이 아름다운 궁전을 자신이 원하는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이때문에 경악한 왕족들도 좀 있었다고 합니다..ㅎㅎㅎ)

1차대전이후 헤센은 공화국이 되었고, 대공이었던 에른스트 루드비히와 그 가족은 주로 이곳 볼프스가르텐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헤센대공가의 마지막 구성원이었던 마르가레타 공비(마거릿 게디스,헤센의 루드비히의 부인)가 거주했었다고 합니다. 헤센대공가는 직계가 단절되면서, 대공가의 마지막 수장이었던 루드비히가 헤센-카셀가문의 모리츠를 양자로 입적했습니다. 헤센-카셀의 모리츠는 헤센 대공가의 수장이 되면서 헤센 가문 전체의 수장이 됩니다. 이때문에 그는 헤센의 란트그라프라는 칭호를 씁니다.

 

이곳은 헤센 가문의 공동소유인듯합니다. 또 성 자체는 1997년부터 모리츠의 개인거주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거주지이기때문에 함부로 개방하지 않는듯합니다..ㅠ.ㅠ 일년에 3일간 특별 박람회를 할때만 개방하는듯하네요...흑.....

지난번에 보니까 와인 사업하는듯하던데..와인사업 번창하셔서 개방일수 팍팍늘여야할텐데 말입니다.

 

 

볼프스가르텐의 정원 

 

관광정보

1.가는법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냥 프랑크푸르트에서 랑엔가서 대충 가면 될듯은 합니다 (아니면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정작 안나옵니다... 지도로 봐서는 랑엔가서 걸어가도 될듯은합니다만..ㅠ.ㅠ)

 

...관광정보 맞어-0-;;;

 

2. 개방

"The Princely Gardening Event at Wolfsgarten Castle"

이 특별 전시회는 주로 농업에 대한 박람회인듯합니다. (저도 가드닝을 해볼까요..ㅠ.ㅠ)

매년 9월의  3일동안 개최되는 이 박람회때 특별히 볼프스가르텐 성이 개방됩니다.

(2010년에는 9월 17일-19일 3일간입니다.)

a.개방시간

금요일에서 일요일 오전10시에서 오후6시

b.요금 (박람회 프로그램과 카탈로그 주차 포함, 저녁제외)

성인 : 14유로 (14세 미만 어린이 무료)

할인 : 12유로 (장애인및 30세 미만의 학생)

단체 : 12유로 (최소 20인 이상, 한번만 가능)

전체권(All-days-ticket :아마 박람회 전체 기간동안 통용 가능한 티켓인듯합니다.) :24유로

 

3. 슐로스볼프스가르텐에서 볼만한곳

성의 안쪽을 개방하는지 모르겠군요.....ㅠ.ㅠ 왠만하면 개방하시지..ㅠ.ㅠ

참고로 성 어딘가에 그 유명한 흰색 옷을 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가 있댑니다.

전 왕족들이 머물면서 벽에 자기이름을 새겼다는 그 집의 벽을 보고 싶어요...

 

 

볼프스가르텐 성안에 있다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 

 

공주의 집(Princess House)

볼프스가르텐의 아름다운 정원중 제일 아름다운곳은 바로 이 공주의 집입니다. 이곳은 헤센대공가의 마지막 대공이었던 에른스트 루드비히가 첫번째부인사이에서 태어난 딸인 엘리자베트를 위해 세운 어린이용 집입니다. 마치 백설공주 동화에 나오는 작은 난장이들의 집처럼 아이들의 몸크기에 맞게 설계된 집입니다.

에른스트 루드비히는 딸을 끔찍히 사랑했는데, 그는 딸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딸이 태어난지 육개월이 되었을때 딸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수 있다고 우길정도였다고 합니다. 부인과 이혼한후 상심한 딸을 위해 무엇이든지 다했죠.

이 아름다운 집에서 엘리자베트는 사촌들과 행복한 시간을 자주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은 급성장티푸스로 사망합니다.

이후 이 집에서 에른스트 루드비히의 두 아들들인 게오르그 도나투스와 루드비히가 행복하게 놀았다고 합니다.

 

 

딸 엘리자베트와 함께 있는 대공 에른스트 루드비히

 

에른스트 루드비히와 첫번째 부인인 빅토리아 멜리타의 딸 엘리자베트 애칭 "엘라"

 

 

자료출처

1.슐로스 볼프스가르텐 홈페이지

http://www.das-fuerstliche-gartenfest.de/index.htm

2.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