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인물들

세일러 복의 왕자님들(2)

엘아라 2010. 6. 27. 15:14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세일러복이 아동복으로 쓰이게된 배경은 역시나 빅토리아 여왕님이 있었습니다.

첫번째에서 나온 에드워드7세가 입은것이 시작이라고 하네요.

4살이었던 버티는 왕실 요트를 타고 해협을 건널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빅토리아 여왕은 어린 아들에게 해군수병옷의 축소판을 입혔는데, 그 깜찍함에 여왕님과 대중모두 흡족해했다고 합니다. (빈터할터 그림을 참조해주세요) 이후 세일러복이 아동복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재미난것은 이때문인지, 영국이랑 가까운쪽은 좀더 빨리 아동복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지형에 관계된 것은 아니고 혼인등의 친척관계와 연관되는듯해요..ㅎㅎㅎ

 

 

러시아의 알렉산드르3세의 딸인 크세니아 여대공과 남편인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니콜라이1세의 손자)의 가족들

크세니아 여대공의 큰아이는 딸인 이리나였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아들들이었습니다.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 아이들이 누군지는 패스-0-;;

 

 유행이었던 4대가 한자리에.....

덴마크의 네명의 국왕들

저기 가운데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 아기가 현 덴마크 여왕의 아버님(프레데릭9세)이십니다.

크리스티안9세, 크리스티안10세, 프레데릭8세

 크리스티안9세의 딸인 티라와 남편인 하노버의 에른스트 아우구스트와 아이들

저기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 소년이 큰아들인듯합니다.

후에 그리스의 프레데리카 왕비의 아버지가 됩니다.(결과적으로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의 외할아버지)

 

독일의 빌헬름2세와 가족들

아부지 품에 안긴 아이가 위의 사진에서 세일러복입은 소년과 결혼하는 빅토리아 루이제 공주입니다.

나머지는 몽땅 아들들....

빌헬름2세가 여자들이 정치에 참여하는것을 극히 싫어했으며(때문에 어머니와 사이가 그다지였습니다.)

아들이 최고!!라고 주장했다지만....

정작 아이들중에 제일 예뻐한 아이는 고명딸이자 막내인 빅토리아 루이제였다고 합니다.(일반적으로 막내에 고명딸은 아버지의 사랑을 무한대로 얻을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는듯해요...ㅎㅎㅎ)

 

이 사진은 프란츠1세 요제프의 막내딸인 마리 발레리의 가족들입니다.

시씨 황후의 딸들은 나름 어머니를 닮았는데, 어머니 미모에는 못따라가는듯해요..

역시 모르는 오스트리아라 패스입니다..ㅎㅎㅎ 

 이 사진은 잘 모르는 오스트리아 사진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인 칼1세가 어머니와 동생과 찍은 사진이죠.

어머니는 작센의 마리아 요제파이고 저 세일러복을 입은 소년은 동생인 막시밀리안입니다.

역시나 칼 황제의 부모인데....아이가 칼 황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이 사진은 칼황제의 아들인 오토대공입니다.

 

ㅎㅎㅎ 마지막은 이탈리아입니다.

움베르토2세입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