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스웨덴

티아라를 쓴 스웨덴 왕비들

엘아라 2009. 11. 22. 07:05

안녕하세요엘입니다.

 

뉘신가 왕실티아라에 관심이 많으신가보네요..

음 제가 가지고 있는 왕실티아라 사진들은 전부 구글검색에 나오는 사진들이랍니다.

결국은 올려도 되는지 몰라서 패스입니다.-0-;;

 

결국 늘 올리는 위키 사진들중 올릴만한 사진들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ㅠ.ㅠ 노벨상시상식사진에 나오는 티아라들이 참 많은데 말입니다.)

 

 

카메오 티아라를 쓴 요세피나 왕비

 

이 티아라는 요세피나 왕비의 할머니인 조제핀 황후가 나폴레옹에게서 받은 티아라입니다. 이 티아라는 외젠의 부인인 아우구스테 공작부인이 물려받았고 공작부인은 딸에게 준것이었죠. 요세피나 왕비는 이 티아라를 딸인 유셰니 공주에게 물려줬고, 유셰니 공주는 조카인 유셴왕자에게 물려줬습니다.

미혼이었던 유셴왕자는 현 스웨덴 국왕님의 어머니인 시빌라 왕자비가 결혼할때 이 티아라를 결혼선물로 줬습니다. 이후 스웨덴 왕가의 웨딩 티아라로 정착한듯합니다.

현 왕비님이 결혼하실때도 이 티아라를 썼는데, 내년에 빅토리아 공주가 결혼할때도 이 티아라를 쓸거라네요.

 

 

브리간사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한 빅토리아 왕비

 

역시나 브리간사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하고 있는 루이즈 왕비

 

이 브리간사 티아라는 요세피나 왕비의 동생이자 브라질 황후였던 아멜리의 티아라였습니다. 아멜리의 유일한 딸인 브리간사의 아말리아가 일찍 사망했기에 이 티아라는 스웨덴 왕실로 넘어오게 된것입니다.

 

 

바덴의 프린지 티아라를 한 빅토리아 왕비

 

이 티아라는 빅토리아 왕비가 시집올때 가져온것으로 때문에 바덴의 프린지 티아라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같은이름의 증손녀이자 현 스웨덴 제1왕위계승자인 빅토리아 공주가 자주 쓰셨었습니다.

(....-0-;;솔직히 전 빅토리아공주 사진을 많이 안봤는데-살아있는 왕족이라..- 하여튼 제가 본 사진은 전부 이 프린지 티아라를쓰고 있었습니다.--;;)

 

 

소피아 왕비의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하고 있는 루이즈 왕비

 

이 티아라는 오스카르2세의 왕비였던 소피아 왕비가 가져온 티아라라고 합니다.

 

 

로이히텐베르크 세트를 하고 계시는 실비아 왕비

이 사파이어 티아라와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세트는 역시 요세피나 왕비가 결혼할때 혼수로 해온것입니다. 그래서 로이히텐베르크 세트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루이즈 왕비님이 이 사파이어 티아라 세트를 무진장 좋아하셔서 이 세트하고 찍은 공식사진이 좀 있으시다죠....(그런데 위키에는 없군요.-0-;;) 

 

사실 이 티아라 외에도 덴마크왕가나 노르웨이 왕가로 간 티아라도 있구요.(전 덴마크 왕가로 간 데시데리아 왕비의 루비 티아라를 좋아한다죠...) 여러 티아라들이 더 있습니다

보석들도 있구요..

 

사실 제가 스웨덴 왕가에서 제일 좋아하는 보석은 루이즈 왕비가 좋아한 로이히텐베르크 세트랑 또 루이즈 왕비가 좋아했던 핑크토파즈 세트랍니다. 이 핑크 토파즈 세트는 코르사주,브로치,목걸이로 이루어져있는데 나중에 코르사주 부분에서 핑크토파즈 두개를 떼어내서 귀걸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빅토리아 왕비가 프린지 티아라를 한 모습에서 코르사주부분이 보입니다. 

원래  핑크 토파즈는 파벨1세가 딸이 시집갈때 혼수로 해준것이 유행이 되어서 왕족들이 결혼할때 혼수로 많이 해갔다고 합니다. 스웨덴 왕가에 있는 핑크 토파즈 세트는 바덴의 빅토리아 왕비가 가져온것으로 원래는 어머니 루이제 대공비의 것이라고 합니다. 독일 황제였던 빌헬름1세가 딸이 시집갈때 해준것이었고 이것을 빅토리아 왕비가 물려받았다죠. (그래서 그런지 루이즈 왕비가 프린지 티아라를 할때 목걸이와 귀걸이를 이 토파즈로 한 사진을 봤습니다.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