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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의 증손녀 발레리 마리

엘아라 2008. 11. 5. 02:14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낚인 기념으로 발레리 마리에 대해서씁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셋째딸 헬레나는 매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 하지만 헬레나의 모든 자녀들은 법적으로 미혼으로 남았다. 막내딸인 마리-루이즈는 안할트의 아리베트트공과 결혼했으나, 이혼했고 아예 결혼무효를 선언했다. 하지만 헬레나에게도 손녀 한명이 있었다. 둘째아들인 알베르트의 사생아 딸로 그 손녀 이름이 바로 발레리 마리였다. 알베르트는 죽기직전에 두 누이에게 자신의 딸에 대해서 알렸다.

 

발레리 마리는 1900년 4월 3일 헝가리에서 태어났다. 태어난후 발레리 마리는 슈발브(Schwalb)라는 유대인 가정에 입양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종교는 카톨릭이었다. 1925년 발레리 마리는 바그너라는 법률가와 결혼했다.

1931년 4월 15일 발레리 마리는 편지 한통을 받는다. 그것은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자이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인 알베르트에게서 온 편지로 발레리 마리가 자신의 딸이라는 내용이었다. 공작은 이편지를 보낸 직후인 4월 27일 사망했다.

발레리 마리는 후에 자신의 성을 슈발브에서 zu Schleswig-Holstein으로 바꾼다. 발레리 마리의 이야기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을수도 있었다. 하지만 발레리 마리가 1938년 바그너와 이혼한후 독일의 귀족인 아렌베르크 공작의 아들과 결혼하려하면서 일은 시작된다.

당시 독일은 나치지배하에 있었고, 나치는 유대인 여성과 독일 귀족간의 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발레리 마리는 자신의 고모들이자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녀들인 헬레나 빅토리아와 마리 루이즈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지해달라고 했고, 두 공녀들은 발레리 마리가 자신의 오빠인 알베르트 공작과 이름을 밝힐수 없는 높은 신분의 여성의 딸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다.

1939년 발레리 마리는 후에 아렌베르크 공작이 되는 엔겔베르트 카를공과  결혼했다. 그리고 1940년 발레리 마리의 첫번째 결혼의 무효가 선언된후에 종교예식을 치뤘다.

1953년 발레리 마리는 프랑스에서 사망했고, 아마도 자살로 추정되었다.

 

..전에 위키에 발레리 마리의 어머니에 대해서 뭐라고 나와있었거든요...그런데 최근에 들어가보니 삭제가되어있더군요.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해 알았는데 그 발레리마리의 어머니가 어떤 남작녀라는 낚시글이 있다고 합니다. 왠 사람이 자기네 가문 자랑할려고 이것저것 끼워넣은 글이 있다고 하네요.--;;;

(왠지 이상하다고 느꼈는데, 분명 발레리 마리의 두 고모들은 발레리 마리의 어머니가 이름을 밝힐수 없는 신분이 높은 여성이라고 했다고 읽었는데, 위키에 나오던 사람은 고작--;;남작녀밖에 되지 않았으니...ㅠ.ㅠ)

 

자료출처: 위키피디어...ㅠ.ㅠ

 

덧...저말고도 낚여서 파닥대시는분들 있으십니다..ㅎㅎㅎ(위키에 처음 올리신분도 낚이신분인게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