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일본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인데 이유는 뭐랄까 제취향에 안맞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드라마를 잘 보는것도 아니고....보는 드라마는 미국드라마중 하우스 정도랄까요.... 까칠한 닥터하우스를 좋아한다죠. 특히 하우스가 애들 괴롭힐때를 제일좋아합니다.-0-;;;;;;;)
처음으로 춤추는 대수사선을 접한것은 영화를 개봉했을때랍니다.
그때 보고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드라마가 있다는 이야기 푹욱빠져들었답니다.
특히 그때 오다 유지팬이되었죠. (뭐 지금은 그냥 심드렁..--;;;)
드라마는 보면볼수록 뭐랄까 재미를 느끼게합니다.
특히나 오타쿠--;;를 위한 서비스로 앞쪽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교묘하게 뒷편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2편에서 보내진 폭탄의자는 후에 영화에서 휴게실에 놓여있죠. 그리고 3편에서 스미레의 고발을 무마하기 위해서 이야기했던 맞선이야기는 10편에서 실현됩니다. 게다가 그때 서장님과 만났던 케이코는 영화2에서 무려 불륜관계로 발전하죠.
그리고 2편에서 처음 나왔던 폭발물처리반은 후에 스핀오프 영화인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에 나오죠
지금 드라마를 새로 봤는데....쿨럭...어랏 여기서 처음 나왔네..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새로봐도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할까요. 10년전에 나오� 드라마인지라 컴퓨터 쓰는 모습이 거의 안나오는것이 생소하지만 그거빼고는 지금봐도 전혀 손색이 없다죠..... 핸드폰을 안쓰는것도 좀 생소하군요...ㅎㅎㅎ
(하긴 저도 전화기 처음 산것이 1998년이었으니까요.....ㅎㅎㅎ)
드라마 본편은 모두 11편으로 전직 영업사원이었던 '아오시마'가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형사드라마를 보며 성장한 그는 형사도 '회사원'임을 알아갑니다. 상사접대, 아부등등과 중요사건에서는 언제나 제외되는 좌절등등....
하지만 그는 '나름'바른경찰이 되도록 무척이나 노력하지만 영업사원답게 환경에 적응을 잘하죠.
조직에 적응하는듯하면서도 자기소리를 내는 아오시마가 매력있는 케릭터죠.
게다가 빠질수 없는 사람인 '무로이'상
그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도쿄대 출신이 아니라서 불이익을 감수하는 인물입니다. 그럴수록 출세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죠. 하지만 아오시마를 보면서 그는 높은 자리에서 경찰을 개혁하겠다고 아오시마와 약속을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나오는 영화등을 보면 조직의 쓴맛을 경험중이시죠...
드라마를 새로보면서 느낀점은 영화의 한주축인 '와쿠'상이 이제는 더이상 안계신다는점이죠.
영화2를 찍기전 암을 선고받고 치료를 받았던 '와쿠'상역의 이카리야 초스케는 영화가 끝난후 얼마있다가 사망하셨습니다.
..새로 영화를 찍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와쿠상이 없는 춤추는 대수사선은 글쎄요....
이드라마에서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만담트리오 서장님,부서장님,형사과장님의 이야기죠.
세명은 보면 전형적인 관료입니다.일단 책임은 부하에게 떠넘기려하고 적당히 상부에 아부하고 심지어는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형사과장님>부서장님>서장님 순서로 부하들에 대한 책임감이 좀더 강하죠.
아오시마가 칼에 찔렸을때 형사과장님은 본청 본부장에게 부하가 죽을뻔했다고 화를 내고, 마지막편에서는 아오시마가 오바하자 위의 높으신 양반들이 아오시마를 방해하려했을때 서장님은 버럭화내시면서 내부하들은 목숨을 걸고있다고 말하죠. 그러면서 나머지 책임을 자신들이 지겠다면서 사표를 내미시죠.
(...하지만 후에서장님은 특별편1에서는 아오시마이야기에 걔때문에 지난번에 짤릴뻔했다고 투덜대시고, 특별편3에서는 니들이 내마음을 알아 완전 부모마음이야..를 외치시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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