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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부인: 세기의 스캔들 (2008) The Duch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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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받아본 경품중 두번째로 고액이었던 영화 예매권으로 영화를 봤기에....... 감개무량해하면서 후기를 적습니다. (가장 고액은 2만원짜리 문화상품권.......하여튼 거의 매일 계속 퀴즈를 풀었습니다..쿨럭....)
사실 저는 이 영화를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기에...친구님이 재미없어하실것같아서 그냥 혼자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친구님과 함께 갔었답니다.
저는 기대를 하고 갔었고, 또 내용도 파악된 상태에서 갔지만..(프리뷰도 한판썼었죠) 친구님은 영국 사극정도로만 이해하고 가셨습니다.
저는 끝부분이 좀 늘어지는 느낌이 있는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친구님은 영화는 대충 다 좋아하시는데.... 뭐 그럭저럭 볼만하다고는 하시더군요. 하지만 친구님 반응이 히트였습니다.
'이게 무슨 세기의 스캔들이야' ㅎㅎ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세기의 스캔들은 오바!!라는 생각이 들긴했거든요..뭐 아마도 '천일의 스캔들'의 나름 성공에 힘입어 지어진 제목이 아닐까합니다. 공작부인..이럼 썰렁하잖아요..아하하.....--;;; 정작 전 천일의 스캔들이 뭐냐고 버럭거렸죠...게다가 영화도 마음에 안들었구요...ㅎㅎㅎ 역시 영국은 BBC가 관여를 해야..쿨럭..)
영화내용은 대충 제가 적은 조지아나 캐번디시의 일대기입니다. 죽는것까지는 안나오고 Eliza를 낳고 다시 런던 사교계로 돌아오는 부분까지가 끝나더군요. 나머지 일생은 자막으로 처리하던데..뭐랄까 그게 적당한 끝처리일듯 하더라구요.
한가지 재미있었던점은 1대 얼그레이는 조지아나가 아이를 낳을때까지도 백작이 못되셨더군요..순간 도대체 언제 백작이 되신거야...라고 외쳤다죠........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연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연기는 매우 마음에 들었답니다. 게다가 화려한 의상은 눈을 사로잡았죠. 특히나 키이라 나이틀리의 조지아나 역할은 너무나 인상깊었답니다. 어린나이에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자는것을 눈감아주고 심지어는 정부와 한집에서 사는것까지 허용해야했던 조지아나의 고통이 느껴지는듯했어요.
....Eliza가 일라이자라고 발음되는줄 처음 안 엘...ㅠ.ㅠ
(..순간 캔디의 일라이자가 떠오르더군요....ㅠ.ㅠ)
위키에 새로 올라온 데본셔 공작부인 조지아나 캐번디시의 그림
데본셔 공작 부부와 공작의 정부 레이디 엘리자베스(베스) 포스터
그림출처: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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